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사회부 백승우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Q1. 강선우,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.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데, 경찰의 수사 속도가 너무 늦은 거 아니냔 지적이 나와요? <br><br>네 맞습니다. <br> <br>강선우 의원이 '1억 원 받았는데 이거 어떻게 하냐'며 김병기 의원과 상의한 녹취록 처음 공개된 게 지난해 12월 29일입니다. <br> <br>벌써 열흘이 지났죠. <br> <br>그런데 강선우, 김병기 두 핵심인물의자택이나 의원실,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이 강 의원을 제명했고, 김 의원은 본인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까지 터져 나왔지만, 열흘 넘도록 당사자들에 대한 강제수사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선 그제 통신영장을 신청했는데, 이마저도, 김 시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한 날 다음에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Q2. 강선우, 김병기 두 의원에 대한 출국금지는 이뤄진 건가요? <br><br>경찰 취재를 해봤는데요. <br> <br>두 현역 의원에 대한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, 아직 이뤄지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돈을 건넸다는 김 시의원은 이미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까지 냈는데, 돈을 받았다는 강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김병기 의원 역시 배우자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에서 돈을 줬다는 전직 구의원 2명 모두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한 걸로 전해지는데도, 본인에 대한 강제수사, 시작도 못했습니다. <br> <br>Q3. 김경 시의원 미국 출국 사실이 알려지면서 '늑장 수사'란 비판 이미 나왔잖아요? <br><br>네 맞습니다. <br> <br>타임라인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. <br> <br>강선우 의원과 김경 시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, 지난해 29일 불거졌죠. <br> <br>같은 날 경찰 고발도 이뤄졌고요. <br><br>그런데 김 시의원은 이틀 뒤인 31일, 미국에 체류 중인 자녀를 만나겠다며 출국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이날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배당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실제 서류가 넘어온 건 해가 바뀐 1월 2일이 돼서였고 김 시의원이 출국했단 사실은 뒤늦게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Q4. 강선우, 김병기 의원 경찰 소환 조사는 그럼 언제쯤 이뤄지는 거예요? <br><br>통상 수사기관이 핵심 피의자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건, 참고인 조사나 증거 확보 등을 통해 혐의 입증을 어느 정도 마친 뒤에 하는 게 일반적이긴 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번엔 앞서 보신대로 아직 압수수색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잖아요. <br> <br>미국으로 떠난 김경 시의원의 직접 조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핵심 피의자인 강 의원의 조사도 시점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Q5. 경찰 해명은 뭡니까?? <br><br>경찰은 3가지 측면에서 억울하단 입장입니다. <br> <br>사건의 고발인이 핵심 참고인이 아닌 시민단체가 많다 보니, 손에 쥔 것 없이 바닥부터 수사를 시작해 시간이 좀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<br><br>압수수색에 대해서도 법원에서 영장을 받으려면, 혐의가 특정돼야 하는데 역시 시간이 걸린다고 하고요.<br> <br>김 시의원 미국 출국에 대해선 "경찰 요청으로 귀국일이 앞당겨졌고 자술서도 미리 받는 등 소통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핵심 인물들의 텔레그램 재가입 같은 증거인멸 의심 정황도 이어지면서, 수사 속도 논란은 쉽게 잦아들기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ichannela.com
